대우산업개발 컨소시움 삼부토건 인수의향서 제출
2017-05-23
이안 브랜드로 유명한 대우산업개발(주)가 컨소시움을 구성해 삼부토건 인수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대우산업개발은 18일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본격 인수전에 참여했다.
인수전에 참여한 컨소시움은 대우산업개발이 인수주체로서 인수를 주도하고 재무적투자인 JS자산운용사 등이 파트너사로 함께할 계획이다.
최근 2년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경영안정화에 들어선 대우산업개발은 이안 브랜드를 통한 기존 건축사업분야 강화와 더불어 사업다변화 및 신사업 발굴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해왔으며, 내실을 다지면서 성장동력을 얻기 위해 이번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삼부토건 M&A를 통해 기존 건축위주의 사업구조에서 토목, 플랜트 분야 및 중국 등 해외사업에 대한 공동진출 추진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며 “이를 통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상승시킬 것이다”라고 인수 참여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대우산업개발은 1997년 한독종합건설㈜을 인수합병한 대우자동차판매㈜의 건설부문으로 사업을 영위한 이래 주택사업 4조828억원 외 공공, 민간, 해외사업을 통해 총 6조5077억원규모의 사업추진실적이 있으며, 2012년 이후 이안(iaan)브랜드를 내세워 지역주택조합, 재건축 사업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사업을 확장 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 정통 베이커리 `브리오슈도레`를 통해 외식사업 및 가맹사업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