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산업개발(주), 5억 달러 규모 인도네시아 산업단지개발 사업 진출 양해각서 체결
2016-06-09
약 5억달러 사업규모로 국내기업 컨소시움 구성 예정
대우산업개발㈜(대표이사 한재준)은 9일 인도네시아 JABABEKA TBK(인도네시아 산업단지 개발회사)와 특별경제구역 탄중르승 지역 투자 및 개발 사업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업지내 리조트, 호텔 및 각종 기반시설을 구축에 관련된 내용으로 대우산업개발은 건설, 투자, 외식사업 등 각 분야에 참여해 인도네시아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5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매머드급 사업특성상 국내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움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한다.
사업을 진행하게 될 `탄중르승` 지역은 특별경제구역으로 1,500ha 규모에 달하며, 서 자바 지역에 위치해 있다. 수도 자카르타에서 180km 떨어져 있으며 도로와 해상으로 접근 가능하며, 공항과 철도 등 기반시설이 건립 예정이다. 이 지역은 12km의 해변이 있어 관광지로써도 매력적인 지역이며 지역 내에 인프라가 모두 갖춰지면 연간 6백만명 관광객을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 인도네시아 관광 개발 예정지 내 호텔 및 리조트 건립 관련 한국기업 참여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그 후속 작업으로 인도네시아측 요청에 의해 진행됐다. 지난 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근정회의실에서 진행된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인도네시아 아리프 아흐아 관광부장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자바베카 부디안토 대표이사, 히안토 이사,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회장과 한재준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양국 정부에서 프로젝트 진행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국, 인도네시아 교류에 이바지 하면서 회사의 총력을 다해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예정이다. 인구 2억5천만명의 거대한 시장인 인도네시 아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찾아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중국 사업과 더불어 아시아 시장의 양대 축으로 활용해 회사 지속성장 모델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건설, 외식문화 기업인 대우산업개발은 아파트 브랜드 `이안`과 외식사업 브랜드 `브리오슈도레`를 인도네시아에 진출시킬 계획이다.